에피카, 싱 난양공대와 디지털 솔루션 연구개발 맞손
에피카, 싱 난양공대와 디지털 솔루션 연구개발 맞손
  • 김세움
  • 승인 2023.01.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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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석 에피카 대표(좌측)와 이관민 난양공대 UX연구소장이 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좌측)와 이관민 난양공대 UX연구소장이 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동차 유통 솔루션업체 에피카는 18일 싱가포르 국립 난양공대 위킴위통신정보스쿨(WKWSCI) UX연구소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에 에피카의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피카는 이를 위해 이관민 난양공대 교수(UX연구소장)를 수석과학기술고문(Chief Scientific Adviser)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이관민 교수는 향후 에피카의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기술지원 체계 구축, 글로벌 영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UI/UX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전 삼성전자 임원을 영입해 회사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 고도화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민 교수는 "자동차 유통은 유독 디지털 전환이 느린 분야"라며 "자동차 유통 모든 분야에 솔루션을 갖고 있는 에피카의 잠재력을 보고 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피카는 시승과 AS 등 자동차 판매 과정에서 딜러사에게 필요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Dealer Management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업무 일부를 디지털로 전환, 자동차 회사와 딜러사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현재 BMW코리아와 BMW 공식 딜러 7개사의 전국 전시장 80여곳에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AS센터 75곳에도 지능형 관리 체계(IWS)를 적용했다. 에피카는 올해 동남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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