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은 하루 사이 5% 가까이 급락했다. 철강재도 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16일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20.4달러로 전날 대비 4.9% 하락했다. 대련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23시 마감 기준 톤당 828.5위안으로 17.5위안 떨어졌다.
중국은 그간 21일 시작되는 설(춘절) 연휴에 앞서 재고 비축에 나섰다. 연휴를 전후로 제철소들은 설비 보수, 가동 중단 등을 통해 생산을 줄일 전망이어서 철광석 소비 및 구매는 일시적인 소강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 역시 선물과 현물 시장에서 약세로 출발했다.
같은 날 상해에서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4250위안으로 전날보다 50위안 하락했다. 철근은 4140위안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상해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4125위안으로 전날보다 21위안 하락했다. 철근은 4087위안으로 25위안 떨어졌다.
철강 수요는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하다. 철강사 보유 재고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중국철강협회CISA) 자료에 따르면 1월 초 철강 재고는 1488만6700톤으로 14.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