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새주인 맞는 CSP제철소…아르셀로미탈 인수 승인
[브라질통신] 새주인 맞는 CSP제철소…아르셀로미탈 인수 승인
  • 주원석
  • 승인 2023.01.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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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P제철소 전경

 

[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브라질 공정거래위원회(CADE)가 아르셀로미탈의 CSP제철소 인수를 승인했다. 동국제강이 지난해 CSP제철소 지분을 매각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관련 기사 :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지분 매각…복합위기 선제 대응)

공정위는 지난 11일 브라질 슬래브 시장과 수입에 관련한 사항들을 감안한 결과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22억 달러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해 7월 인수를 발표했고, 동국제강과 포스코, 발레는 지분 매각에 합의했다.

승인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의 철강업계는 CSN, 게르다우(GERDAU) 외에도 다른 철강사들이 존재하며, 슬래브라는 제품은 아르셀로미탈 외에도 다른 제철소로부터 대체 공급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평가됐다. 브라질 슬래브 시장은 2021년 기준 테르니움(TERNIUM)과 CSP제철소가 각 50~60%, 30~40%의 점유율로 구성돼 있다. 기타 제철소들은 10% 미만을 공급하는 구조다. 

아르셀로미탈은 승인 이후 15일 이내에 매각 조건을 수정하거나 취소를 선택할 수 있다. 변경 사항이 없을 경우 매각 확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관련 서류에 서명한 이후 매각은 확정된다. 수정 제안이 발생하면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승인이 날 때까지 각자의 조업이 별도로 진행된다. 

아르셀로미탈은 브라질에서 6개 주에 결처 철강사를 소유하고 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산 1250만 톤으로, 종사자는 총 1만6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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