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6일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89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포스코건설과 최근 거래 중인 976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기조 속 명절 상여금,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 지급 중이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저금리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한 '동반성장펀드'와 자사 계약관계를 담보로 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 항상 최선을 다해주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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