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UAE 다나스틸, 50만 톤 규모 판재류 공장 건설
[해외토픽] UAE 다나스틸, 50만 톤 규모 판재류 공장 건설
  • 김세움
  • 승인 2023.01.0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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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다나스틸은 지난달 30일 KEZAD그룹과 열연
다나스틸은 지난달 30일 KEZAD그룹과 열연, 냉연공장 건설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다나스틸(Dana Steel)은 최근 아부 다비에 위치한 칼리파 경제개발지역(KEZAD)에 50만 톤 규모 열연, 냉연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은 냉연코일, 냉연강판 등 기존 수입 원자재를 국내에서 대체 생산하며 걸프 지역(GCC) 내 철강재 자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나스틸 측은 "신규 복합단지는 연간 50만 톤 규모 판재류 생산능력을 보유할 전망"이라며 "이는 아연도금 및 연속 컬러코팅라인 후방 통합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스틸은 앞선 2019년 25만 톤 규모 아연도금설비(CGL)와 15만 톤 규모 컬러도금설비(CCL)을 신설하고 컬러강판 국산화를 성료한 바 있다.

KEZAD그룹 역시 이번 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오는 2031년까지 UAE 내 제조업 규모를 1720억 다르함(한화 약 59조1508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알 카다르 알 아흐메드(Mohamed Al Khadar Al Ahmed) KEZAD 그룹 대표는 "현대적 인프라와 효율적 교통망을 토대로 산업 생태계를 강건화하고 제조 공급망의 수직적 통합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나스틸이 이번 공장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 확대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쿠르 다나(Ankur Dana) 다나스틸 대표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고품질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UAE 내 9번째 산업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나스틸은 2017년 설립된 철강 사업회사로, 그룹 철강 트레이딩 사업과 현지 스틸서비스센터(SSC) 경험을 토대로 중동, 유럽 등 50여개국에 철강재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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