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8일 대한민국 해군과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네이비 씨 고스트' 시대 도약을 위한 출발이자 질적 우위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각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범한퓨어셀 등과 기술 협력을 통해 전투용 무인잠수정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함정 탑재 무인항공기(UAV) 등 무인체계와 무인체계지휘통제함을 증강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996년 국내 최초 무인잠수정 'OKPO-6000' 개발을 시작으로 장보고-I급, 장보고-II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했고, 지난해 8월 장보고-III급인 도산안창호함을 해군에 인도해 세계 8번째 3000톤급 잠수함 보유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본부장은 "미래 전장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무기체계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군이 해상 군사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차세대첨단함정기술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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