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3억 톤 목표 '인도' 수입량 2배 '껑충' vs 수출 60% '뚝'
[해외토픽] 3억 톤 목표 '인도' 수입량 2배 '껑충' vs 수출 60% '뚝'
  • 김종혁
  • 승인 2022.12.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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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량 68만1000톤 109.6%↑
판재류 110.4% 반제품 318.3% 폭증
수출량 총 42만7000톤 60.0% 감소
4~11월 수입 30.5%↑ 수출 58.8%↓
페로타임즈 정리
페로타임즈 정리

인도가 철강, 반제품 등의 수입량을 2배 규모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올해 철강 상위 국가 중 사실상 유일하게 조강생산량을 늘렸지만 자체 공급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2030년 3억 톤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를 두고 설비 증설에 나서는 배경이기도 하다. 수출의 경우 올해 누적 기준 60% 가까이 급감했다. 

인도 JPC(Joint Plant Committee) 자료에 따르면 11월 철강 등 수입량은 68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6% 증가했다. 판재류는 절반 이상인 37만6000톤으로 110.4%나 늘었고, 반제품은 4만4000톤으로 318.3% 폭증했다. 봉형강 등 비판재류 품목은 1만5000톤으로 191.6% 증가했고, 합금강은 24만 7000톤으로 8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42만7000톤으로 60.0% 감소했다. 판재류는 6만2000톤으로 88.6% 감소했고, 반제품은 8만8000톤으로 74.5% 쪼그라들었다. 비판재류 품목은 2만5000톤으로 75.4% 급감했다. 합금강의 경우 가장 많은 25만2000톤이 수출됐다.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229.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수입량은 414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반면 수출은 551만9000톤으로 58.8%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판재류는 205만1000톤으로 14.5% 증가했고, 합금강은 178만1000톤으로 49.5%나 늘어났다. 반제품은 20만4000톤으로 148.6% 증가했다. 비판재류는 10만6000톤으로 2.0% 감소했다. 

수출은 판재류가 200만4000톤으로 72.1% 감소했다. 반제품(120만2000톤)과 비판재류(40만2000톤)는 68.8%, 75.1% 각각 감소했다. 반면 합금강은 191만1000톤으로 153.9%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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