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 베트남 빈즈엉성 성장 접견
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 베트남 빈즈엉성 성장 접견
  • 김세움
  • 승인 2022.12.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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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이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빈즈엉성 부성장을 접견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이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빈즈엉성 부성장을 접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6일 정원주 부회장이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북측에 위치한 빈즈엉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접견 자리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부회장과 빈즈엉성 보 반 밍(Vo Van Minh) 성장,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부성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 반 밍 성장은 "베트남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매우 큰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 FDI 기업을 통해 누적 약 400억 불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최근 IT,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에 다양한 분야 투자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적극적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남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빈즈엉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투자유치 노력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빈즈엉성은 호치민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금호 베트남 타이어 공장, 오리온 비나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기업의 투자로 1인당 GDP 기준 베트남 전체 4위, 국가 경제 기여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 지역이다.

특히 오는 2023년부터 베트남 최대 규모 세계무역센터가 운영될 예정일 정도로 꾸준한 외국인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정원주 부회장은 또 베트남의 대표적 도시개발사업 기업 베카맥스(Becamex)의 응우엔 반 훔 (Nguyen Van Hung) 회장과 면담을 갖고 베카맥스사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함께 시찰했다. 베카맥스는 베트남 10대 부동산개발기업에 들어있는 회사로, 빈즈엉성을 중심으로 베트남 각지에서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지구 등 신도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사업 가능성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에서도 지속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 거점국가로 향후 인프라 구축 및 신도시 개발 등에서 많은 투자기회가 있을 전망"이라며 "세계경영을 선도하며 베트남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했던 대우건설의 저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써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주 부회장은 앞선 5일에도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방한한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Phuc) 주석과 응우옌 찌 중 (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잇따라 접견하며 현지 사업 진행을 위한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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