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워라 ‘Good to Great’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워라 ‘Good to Great’
  • 김진혁
  • 승인 2022.12.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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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Good is the enemy of Great(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세계 금융위기의 파고가 높아가는 불확실한 시대, 미래를 차지할 기업은 누가 될 것인가? 흔들리는 기업의 든든한 닻이 되고 변화에 대응하는 창조적 경영원칙을 찾는 것이 절실하다. 세계에서 큰 영향력 있는 경영석학 중 한 분인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에서 비법을 찾아본다. 이 책은 기업경영에 관한 하나의 바이블(Bible)로 위대한 기업에는 다른 평범한 기업과는 전혀 다른 무엇이 존재한다는 걸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보통의 기업’은 한 때 잘 나가다 어려움에 봉착하면 그대로 사라지거나 다른 기업으로 합병된다. ‘위대한 기업’은 역경을 만나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이 갖는 속성 5가지를 제시한다.

△적합한 사람 버스에 태우기 △냉혹한 현실 직시하기 △고슴도치 콘셉트 △규율 있는 사람들의 규율 있는 행동 △기술 가속페달 등을 실행하라.

적정한 사람 태우기는 ‘누구’를 먼저 생각하고 ‘무엇’은 나중에 생각한다. 즉, ‘First Who, Then What’다. 한 방향이나 동일한 목적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먼저 충원하고, 이 사람들을 통해 기업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찾는 것이다. 조직이 성공하려면 먼저 버스에 적합한 사람을 태우고, 부적합한 사람을 내리게 해야 한다. 만약 버스에 부적합한 사람 1~2명이라도 타고 있다면 주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회사가 가져야 할 꿈과 비전이 중요하다. 동시에 핵심가치와 냉혹한 현실은 직시해야 점차적으로 발전한다. 고슴도치 콘셉트이란 주력할 것을 찾아서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다. 규율 있는 사고란 재능, 경제적 엔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전 기술과 축적된 모든 기술을 혁신과 함께 플라이휠을 돌리는 가속페달 역할을 한다.

위대한 기업은 좋은 기업을 넘어 비전과 고객의 사랑을 받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다. 구성원과 자본주 그리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시대를 초월해 기업의 건강 상태를 유지한다.

위대한 기업의 목록은 바뀌어도 위대한 기업의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

만일 공감과 소통 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자에 의해 독선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은 한 때는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상황이 달라지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내부의 갈등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다한다.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자질과 뜻을 가진 자들로 구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단순히 기존의 조직원들이나 리더들과 뜻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성취동기와 스스로 그것을 향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함께 할 일에 대한 상생을 먼저 생각하는 수준 높은 사람들이다.

기업은 사람을 가르쳐 사용할 만큼 그 자원이 여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위대한 리더란 조직원을 신뢰와 부드럽게 대하고, 일은 철저히, 구체적인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항상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그밖에 의사소통에 가식이 없고 솔직하며, 행동으로 영감과 동기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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