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향 열연 오퍼價 600달러…추가 상승 관측 '폭은 제한'
베트남향 열연 오퍼價 600달러…추가 상승 관측 '폭은 제한'
  • 김종혁
  • 승인 2022.12.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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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철소들은 내수와 수출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데 낮은 수익성과 높은 원가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실제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상승동력은 여전히 약하다.
중국 제철소들은 내수와 수출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데 낮은 수익성과 높은 원가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실제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상승동력은 여전히 약하다.

중국과 인도 철강사들이 동남아향 열연 수출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중국발 상승세가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밀(mill)은 열연(압연용 SAE1006 ) 오퍼 가격을 베트남에 CFR 톤당 600달러로 제시했다. 중국산도 가파른 상승세다. 같은 강종의 오퍼 가격은 600달러로 같다.

현재 베트남 측 비드 가격은 호치민 CFR 톤당 580~585달러다. 중국산 SS400, 3.0~12.0mm 제품 오퍼 가격은 590달러, 비드는 580달러다. 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큰 이견은 없다. 중국 내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고 베트남 역시 회복 신호는 매우 약하다는 평가다. 

중국 안펑강철은 이번주 한국 시장에 SS400 기준 CFR 톤당 595달러를 제시했다. 본계강철과 안산강철은 600달러, 샤강은 620달러까지 높였다. 국내 거래 가격은 오퍼 가격보다 아직 20만 원가량 높은 상태여서 베트남 등 동남아와는 온도 차이가 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 제철소들은 내수와 수출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데 낮은 수익성과 높은 원가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면서 "실제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상승동력은 여전히 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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