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中 11월 강재 수출 559만톤 7개월 연속↑…시황 ‘호전’
[해외토픽] 中 11월 강재 수출 559만톤 7개월 연속↑…시황 ‘호전’
  • 정하영
  • 승인 2022.12.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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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A, 11월말 철강사 강재 재고 전년비 23% 감소 1530만톤
日철강‧산업신문, 수요 회복 강재 시황 호전 조강 증가 전망
시황 본격 회복 수급 타이트 생산 의욕↑조강생산 증가 전환

일본의 일간철강신문과 일간산업신문은 8일 중국의 11월 강재 수출 증가 및 재고 감소와 함께 수요 회복으로 시황이 호전되면서 조강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11월 강재 수출은 559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2% 늘어나는 등 7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11월까지는 중국 내 수요가 제로코로나 정책과 부동산 불황 영향으로 국내 수요가 침체하면서 판재류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11월 수출은 전월 대비로도 7.8% 증가했으며 이에 1~11월 누계 강재 수출은 6194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2022년 연간 추정치는 6천만톤 후반대로 2021년보다 소폭 늘어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2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면서 4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향후 시황과 관련해서는 11월 이후 정부의 보조금 효과로 전기자동차(EV) 중심으로 자동차 생산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프라 투자 촉진으로 수요 회복과 낮은 재고 수준의 영향으로 침체됐던 강재 시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11월말 제조업체 강재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530만3900톤이라고 밝혔다. 통상 월말은 재고가 낮은 수준이 되지만 11월말 재고는 2월말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실제로 일간산업신문 상하이 지국은 8일 중국 주요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점차 회복된 강재 시황이 본격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철강사들의 생산의욕이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건설은 동절기 수요가 여전하고 자동차 등 제조업은 연말과 춘절(설날)을 앞두고 생산 활동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철강 시황은 철강 제조업체와 시중 재고 모두 감소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강 생산 증가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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