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 개발
대우건설,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 개발
  • 김세움
  • 승인 2022.1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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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기술연구원 풍동실험동에 설치된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풍동실험동에 설치된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

대우건설은 2일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까지 완료하며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스테레오 방식 영상 분석을 통해 교량 처짐과 진동 계측이 가능하고 토사 붕괴를 방지하는 흙막이벽과 옹벽 등의 거동이력을 추적감시 할 수 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를 포함해 변위계를 설치할 수 없는 계곡이나 바다 등에서도 계측이 가능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처짐과 변형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접근이 어려운 위치는 영상 내 특정 포인트를 지정해 계측이 가능하며, 고층건물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동특성 계측 시 지상에서 간단한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처럼 정밀한 풍동실험을 바탕으로 최근 최근 강화된 설계기준에서 요구하는 공기력 진동실험에도 필수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추후 회사 건설현장에 도입해 말뚝 관입량 계측, 동바리(비계), 흙막이 계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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