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에너지와 REC 장기매매 MOU 체결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에너지와 REC 장기매매 MOU 체결
  • 김세움
  • 승인 2022.11.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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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는 29일 에퀴스에너지코리아와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30일 에퀴스에너지코리아와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퀴스에너지는 아태 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로, 지난 2018년 한국지사 출범 이후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폐기물 처리·자원회수 분야에서 투자 및 개발을 이어오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본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상반기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아베스틸지주는 전남 소재 21MW급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MWh 수준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는 세아베스틸 연간 전력사용량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확보한 신재생에너지를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탄소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인 계열사 전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8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1만2325톤의 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전기로 제강공정은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사용해 고로 제선·제강공정 대비 탄소 직접 배출량(스코프1)이 30~50% 수준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전기로 100% 제품 생산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 활용 등을 통해 스코프2 범위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는 "ESG 경영 확대 및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저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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