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 재도약 '고기능 금속기술센터' 준공
포항시, 철강 재도약 '고기능 금속기술센터' 준공
  • 김세움
  • 승인 2022.1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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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8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핵심 시설인 '고기능 금속기술센터'를 준공했다

경북 포항시는 최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핵심 시설인 '고기능 금속기술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1354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과 실증, 성과 확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기능 금속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1만1814㎡에 건축연면적 2384㎡ 규모로 준공됐다.

이후 철강 혁신 기술 개발과 실증 장비, 사업화 지원, 산업 공유자산 체계적 운용 등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내 실험동에는 오는 2025년까지 115억 원을 투입해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와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시험평가 장비 8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풍 '힌남노' 피해와 업황 침체 등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철강산업의 미래 기술력 확보와 구조 고도화 등 철강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금속기술센터가 산단 내 이차전지(배터리) 산업, 수소연료전지산업과 상호 연계가 가능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승도 포항시 남구청장은 "이번 금속기술센터 준공으로 획기적 성과를 도출해 철강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포항이 철강산업 재도약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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