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비철강 투자회사 '디에이치오' 인적분할 추진
대한제강, 비철강 투자회사 '디에이치오' 인적분할 추진
  • 김세움
  • 승인 2022.11.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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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분할계획서 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은 ▲투자와 운영 분리 ▲철강사업과 비철강사업 분리 ▲운영체계 고도화 및 효율화를 위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비철강 사업·투자회사 '디에이치오(DHO)'와 철강 사업회사 '대한제강'으로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디에이치오는 기존 대한제강의 전통을 계승함(DH)과 동시에 각 계열사들이 성장의 기회(Opportunity)를 찾고자 하는 하나의 비전(One Vision)을 담아 명명했다.

향후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저성과사업 정리, 재무 활동, 대외 커뮤니케이션, 국내외 자회사 Value-up 지원 및 관리, 브랜딩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대한제강이 추진 중인 스마트팜(Smart Farm), 개인용 보호구, 인공지능(AI) 철스크랩 판정 등 3개 신규 사업은 디에이치오 사업영역으로 편제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 펀딩 및 투자 활동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처럼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에 따라 기존 대비 다양한 잠재적 투자자에게 접근, 협력을 도모하기 용이한 구조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회사 대한제강은 생산, 판매, 운영 특성을 살려 생산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한다. 고유사업인 철강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모든 역량을 쏟아 경영위험 분산, 전문성 강화 및 사업 고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독립적 경영 및 객관적 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책임경영체제를 운영함으로써 경영 투명성도 높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증대시키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주주가치도 제고할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투자자 유치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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