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4일 올해 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추가하며 18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 영예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생산액, 수출 규모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이달 18일 열린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현대제철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총 12개로 늘었다.
올해 신규 등재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렸고,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했다.
이후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 제품,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등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 연구개발로 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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