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중국 철강업황 2023년도 불투명…철근價 500달러 미만
[핫토픽] 중국 철강업황 2023년도 불투명…철근價 500달러 미만
  • 이재학
  • 승인 2022.11.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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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23년 철강 업황도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겨울철 재고 확보에 나서는 업체는 극히 드물고, 철근 가격은 내년 성수기 직전인 2월 500달러에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의 철강 전문 매체인 마이스틸이 중국 414개 기업(391개 거래상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4과 127곳은 겨울철 재고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반면 절반 이상인 158곳은 재고 비축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해와 달리 73곳이 재고 운영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중국 거래상들은 통상 동절기 재고를 비축해 왔지만 올해는 수요가 약하고 철강사들은 가격 할인 등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불안정한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부동산 신규 프로젝트 총액은 1~10월 기준 104억 제곱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은 38.5% 줄어든 7억5930제곱미터다. 이를 기준으로 2023년 상반기 부동산 부문 철강소비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도 소비를 효과적으로 자극할 이슈는 거의 없다.

중앙 정부의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는 내년 초 부동산을 진작시키기는 데 긍정적이라는 평가인 반면 건설 수요는 내년 하반기까지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건설 분야에서 철강 소재를 주문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예측이다. 

17일 기준 132개사의 5대 철강 품목(철근 선재 열연 냉연 후판)의 재고는 144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전보다 210만 톤 감소한 수치다. 겨울철 재고도 감소하고 있다. 북경 당국의 낙관론과 달리 물류가 정상화되고, 근무자들이 현장에 복귀해야 하는 점도 난제다. 거래상들은 2023년에도 재고 손실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측에 따르면 내년 2월 철근 가격은 부가세 포함 3564.5위안(499.4달러)로 전망된다. 현재 상해 기준 HRB400E 20mm 기준 철근 가격이 3770위안이라고 볼 때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상해 철근 가격은 10월 말 3680위안에서 16일 3860위안까지 오른 뒤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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