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UP&DOWN] 고려 DSR 등 선재사 5% 급등...KG 풍산 하락세
[철강 UP&DOWN] 고려 DSR 등 선재사 5% 급등...KG 풍산 하락세
  • 김세움
  • 승인 2022.1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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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선재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고려제강과 DSR제강, 한국선재는 이번주 개장과 동시에 최대 5%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달 누적 상승률은 30%에 육박했다. 반면 KG스틸과 풍산은 주말 전후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대조됐다.

본지가 주요 철강기업 53곳을 집계한 결과 21일 종가 기준 주가는 평균 3만2039원으로 전주 대비 0.4%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0%, 1.8% 떨어졌다.

고려제강은 2만1450원으로 하루 동안 4.9% 상승했다. 이달 2일을 저점으로 1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거래량은 13만 주로 전주 대비 6배 가량 급등했다.

DSR제강과 한국선재 역시 5800원, 4995원으로 각각 3.6%, 1.9% 올랐다. 이달 누적 상승률은 27.9%, 27.7%로 전체 철강사 중 1,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완성차업계의 역대급 실적 달성과 조선 '빅3'인 한국조선해양의 조기 흑자전환 성공은 선재 기업 실적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조선업황은 오는 2023년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40%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23년은 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 경제성장률 둔화로 조선, 자동차, 이차전지 소재 등을 제외하면 부진이 예상된다"며 "다만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수주실적 1위를 차지한 조선업계에게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부국철강(6.7%), 남선알미늄(6.3%), 금강공업(3.7%), 티플랙스(2.6%) 등이 두각을 보였고, 고려아연과 현대제철, 한일철강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KG스틸, 풍산, 동일산업, 세아제강 등 34곳(64.2%)은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KG스틸과 풍산은 주말 전후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리=페로타임즈
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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