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S&P Global '올해의 CEO' 선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S&P Global '올해의 CEO' 선정
  • 김세움
  • 승인 2022.11.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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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S&P Global Commodity Insight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S&P Global Commodity Insight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2013년부터 '올해의 CEO', '올해의 기업' 및 분야별 최우수기업 등 17개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이번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그룹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하고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 점,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2018년 취임과 함께 선포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회사를 ESG 선도기업으로 이끌었으며, 지속적 재무 건전성을 개선을 바탕으로 신용평가 등급을 BBB+에서 A-로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미주 및 유럽 철강사 CEO들의 전유물이었던 '올해의 CEO' 분야에서 최정우 회장이 동아시아 최초로 선정되면서 국제적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알루미늄 제조사 Alcoa社의 CEO Roy Harvey, 브라질 철강사 Gerdau社 CEO Gustavo Werneck, 호주 광산그룹 Hancock&Roy Hill社 CEO Georgina Rinehart 등 총 12명이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의 CEO' 외에도 '올해의 기업', '최우수 철강사' 및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총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 상으로 팬데믹,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포스코홀딩스가 수상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 점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 철강사'를 수상했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2022년까지 총 3차례 수상한 첫 기업이 됐다.

또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사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하강포항은 친환경 자동차강판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 차강판 시장이자 친환경 차강판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전략적 우위 선점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18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부회장인 인도 JSW스틸의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 미국 뉴코어의 레온 토팔리안(Leon Topalian)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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