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17] 긴축 우려로 인한 달러 강세에 원자재 약세
[비철금속-11/17] 긴축 우려로 인한 달러 강세에 원자재 약세
  • 김종혁
  • 승인 2022.1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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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뉴욕증시는 美 연준 주요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긴축 우려 확대에 소폭 하락세를 기록. 금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으며, 적어도 5.0~5.25%까지, 심지어는 7% 까지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 닐 키사카리 미니어폴리스 연은 총재는 다소 모호한 입장을 취했으나, 인플레가 확실히 멈출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함. 이를 반영하듯, 골드만삭스에서는 FED 최종 금리 수준을 기존 보다 0.25% 상향한 5.0~5.25%로 조정하였고, FedWatch상 최종 금리 역시 전일과 달리 2023년 6월 5.0~5.25% 가능성이 37.7%로 가장 높았음. 이에 긴축우려가 부각되며 미 국채금리는 2Y를 위주로 상승. 금일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2.2만건으로 예상치(22.5만)을 하회하며 전주(22.6만) 대비 개선되었으나 10월 이후 20만건 초반대를 유지하는 모습. 시장 내 긴축 우려가 확대되며 국채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 움직임에 나스닥을 중심으로 약세장을 보인 하루.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美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중국 경기둔화 우려 부각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 美 연준 주요인사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달러화 강세 흐름이 비철금속에 하방 압력을 가함. 중국 내 경기둔화 우려 또한 시장에 악재로 작용. 중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22,090명을 기록하며 지난 4월 주요 도시 봉쇄조치 이후 처음으로 20,000명을 넘는 수치를 기록. 더불어, 전일 인민은행이 분기별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대수만관’ (지나친 유동성 공급을 경계할 때 주료 사용하는 표현)의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 전하면서, 경기 부양책 완화로 인한 수요둔화 우려가 비철금속의 전반적인 하락을 야기함. 니켈과 주석을 중심으로 6대 비철 모두 하락을 면치 못한 하루.

전기동(Copper)은 장 초반 급락 후 반등에 성공하는 듯 하였으나, 中 수요둔화 우려 및 달러화 상승에 유입된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전일 대비 1.74% 하락한 3M $8,118에 마감. 한편,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던 공급부족 우려는 완화되는 모습. 금일 LME On Warrant 재고가 약 한달만에 다시 7만톤 레벨을 상회하였고, 중국 양산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 또한 톤당 100달러 선을 하회하기도. 이를 증명하듯, LME cash-3M 스프레드 또한 콘탱고를 지속하는 모습.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여타 비철금속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장 중 한때 3M$2,361까지 하락하였으나, 장 후반 반발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일 대비 0.42% 하락한 3M $2,395에 마감.

<Market News>

- 현지 소식통, “MMG社 Las Bambas 구리광산 가동률 30%까지 하락” (Reuters) 현지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MMG社의 Las Bambas 구리광산의 가동률이 광산 인근 원 주민들의 운송도로 차단으로 인해 30%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한편, 이번 움직임은 지난달 후반부터 시작됐으며, 이로 인한 물자공급 부족으로 인해 지금까지 점진적으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 로이터, “印, 글로벌 추세와 달리 2022年 전기동 수요 탄탄할 것” (Reuters)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의 와중에 중국 등 지역들에서의 수요증가세 둔화 흐름 과 달리 2022年 인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동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이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억눌렸던 수요와 소득 증가, 정부정책 등으로 인한 소비촉진의 영향 이며, WBMS(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 자료에 따르면, 1月부터 8月까지 인도의 전기동 소비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435,466톤으로 나타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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