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강관협의회, '제17회 강관산업 발전세미나' 개최
철강協 강관협의회, '제17회 강관산업 발전세미나'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2.11.17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상무, 현대제철 김윤규 상무, 세아제강 조영빈 상무, 강관협의회 엄정근 회장, EEW코리아 김덕한 대표,                현대제철 이강문 팀장, 대한건축학회 주영규 교수, 포스코경영연구원 추지미 수석연구원, 라이스타드 에너지 로만 필리모노브 부사장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17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좌측부터)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상무, 김윤규 현대제철 상무, 조영빈 세아제강 상무,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 김덕한 EEW코리아 대표, 이강문 현대제철 팀장, 주영규 대한건축학회 교수, 추지미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수석연구원, 로만 필리모노브 라이스타드 에너지 부사장.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17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하이스틸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환율 변동,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타 소재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강관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확보, 기존 시장의 전략적인 접근, 고부가 제품 연구개발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로만 필리모노브 라이스타드 에너지 부사장이 미국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및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수요산업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로만 필리모노브 부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트렌드는 전 세계적 과제"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시장에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각자의 강점을 잘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풍력, 수소 등 신성장 산업에서 제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강문 현대제철 팀장은 '풍력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및 강관 수요 변화'를 통해 풍력에너지 시장이 해상풍력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조선 ▲철강 ▲건설 등 관련 산업 인프라가 글로벌 탑 수준으로 기자재 제작부터 공급, 설치, 시공 경쟁력이 높아 아태 지역 해상풍력의 거점을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영규 대한건축학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역시 '건축물 탄소중립설계 도입에 따른 강관 산업의 대응전략' 발표에서 건설업 내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난달 '탄소중립 설계 지침서'를 발간했으며, 강관업계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아 탄소배출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경쟁 소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추지미 POSRI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23년 국내 철강 및 강관 수급전망'에서 국내 시장은 긴축 기조에 따른 경제 둔화와 건설 산업의 미약한 개선으로 수요는 소폭 증가하고 수출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한국철강협회가 발족한 기구로 현재 하이스틸,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동양철관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