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UP&DOWN] '포현동' 3% 이상↑ '중국발 회복 기대'…TCC스틸 12% 급등
[철강 UP&DOWN] '포현동' 3% 이상↑ '중국발 회복 기대'…TCC스틸 12% 급등
  • 김세움
  • 승인 2022.11.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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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빅3'의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최근 중국에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주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16개 조치를 발표했고, 이는 철강 수요와 가격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TCC스틸의 경우 12% 이상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본지가 주요 철강기업 53곳을 집계한 결과 14일 종가 기준 주가는 평균 3만2125원으로 전주(11일) 대비 1.2%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3%, 0.2% 하락했다.

이날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9만4500원, 현대제철은 3만3300원으로 각각 3.2%, 4.6% 상승했다. 거래량은 92만 주, 93만 주로 전주 대비 1.8배 이상 늘었다.

또 고려아연, 동국제강, KG스틸, 동일산업, 고려제강, 남선알미늄, 한국철강, 아주스틸, 알루코 등 시총 상위권 기업 중 과반 이상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TCC스틸은 하루 동안 12.1% 급등해 전체 철강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중앙은행 등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종합 금융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철강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4분기, 겨울철에 철강재 가격이 반등한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와 강력한 부동산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철강업황도 상승반전할 전망"이라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철강재 유통가격도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총 5위' 삼강엠앤티와 풍산은 2.8%, 0.2% 하락했다. 이 외 세아제강, 대한제강, 심팩, 동국산업, 세아특수강, 화인베스틸, SHD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정리=페로타임즈
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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