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UP&DOWN] 포스코 주가 8% 급등 출발…현대 동국 '훈풍'
[철강 UP&DOWN] 포스코 주가 8% 급등 출발…현대 동국 '훈풍'
  • 김세움
  • 승인 2022.11.0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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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이번 주 개장과 동시에 8% 반등했다. 시총 상위 철강사 중에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각각 6.6%, 3.8% 올랐고, 고려아연, KG스틸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강엠앤티와 세아제강은 3% 내외로 하락해 대조됐다.

본지가 주요 철강기업 53곳을 집계한 결과 7일 종가 기준 주가는 평균 3만645원으로 전거래일(4일) 대비 2.6% 상승했다. 같은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0% 올랐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하루 동안 8.0% 급등했다. 거래량은 약 78만 주로 전일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이는 전체 상장주식수의 0.9% 수준이다.

최근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관련 계열사 지분을 사업회사 포스코로 양수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등 '脫철강사'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진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선 4일 보유 중인 철강관련 국내외 58개사 주식을 포스코에 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관 대상 기업은 포스코야마토비나(POSCO YAMATO VINA), 포스코타이녹스(POSCO Thainox) 등 해외 25개사와 엔투비 등 국내 33개사다.

같은날 그룹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송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 합병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합병 원년인 2023년부터 LNG인프라, 친환경에너지 등에 3년간 총 3조8000억 원 규모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경기 부양 투자 본격화에 따른 신사업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목표 기대이익을 감안하면 미래가 약속된 성장주"라고 설명했다.

또 철강 '빅3'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각각 6.6%, 3.8% 상승했고, 고려아연, KG스틸, 풍산, 세아베스틸지주, 동일산업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고려아연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삼강엠앤티와 세아제강은 3%대 하락율을 기록해 대조됐다. 이 외 심팩, 동국산업, 휴스틸, TCC스틸, 세아특수강,한국특강도 주가가 떨어졌다.

정리=페로타임즈
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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