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광석 연중 최저치…'낮은 재고' 하락폭 제한
[초점] 철광석 연중 최저치…'낮은 재고' 하락폭 제한
  • 김종혁
  • 승인 2022.10.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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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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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90달러 초반대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낮은 수준으로, 향후 감산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하락압력은 여전하다. 이와 달리 수입 철광석 재고는 낮은 수준으로,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21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2.1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마감일(14일) 대비 3.7%나 하락했다. 전날 대비로는 1.2% 소폭 상승했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679위안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0.5위안 상승했지만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조강생산량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제철소에 따라 성수기 가동률을 높이는 곳도 있다. 생산은 현 수준에서 안정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재고는 3개월 최저치다. 철강재에 비해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모된다. 

주요 항구에서 수입 철광석 재고는 지난주 1억2900만 톤이다. 9월보다 200만 톤 증가했다. 반면 8월(1억4000만 톤)에 비하면 1100만 톤 줄어든 수치로, 작년 10월(1억4500만 톤)과 비교하면 1400만 톤 적은 양이다. 

철광석 시장은 하방압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겨울철 감산은 11월부터 본격화한다. 그 강도는 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되는 한편 재고가 낮은 수준에 있다는 점에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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