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8월 조강 7.4% 감소 車 영향…NSSC, 300계 선재 5만엔 인하
[지금 일본은] 8월 조강 7.4% 감소 車 영향…NSSC, 300계 선재 5만엔 인하
  • 정하영
  • 승인 2022.09.23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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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조강 생산, 7.4% 감소 자동차 감산 영향
H형강 재고, 8월말 0.9% 감소 유통용 가격 ‘동결’
NSSC, 300계 선재 9~11월 계약분 5만엔 인하
공영제강, 10월 철근 판매가격 ‘동결’

제목 : 8월 조강 생산, 7.4% 감소 자동차 감산 영향

일본철강연맹이 22일 발표한 8월 국내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4% 줄어든 733만9천톤으로 나타났다.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8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반도체 부족 등에 따라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의 감산이 영향을 미쳤다.

전로강은 558만7천톤으로 전년 대비 8.6%가 줄어든 반면 전기로강은 3.5% 감소한 176만2천톤을 생산했다. 자동차 감산 영향이 적은 전기로강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일본제철 등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 완화 등 수요 환경과 나고야제철소 고로 1기가 8월말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것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조강 생산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을 거론했다.

하지만 부품 공급망 혼란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향후 조강 생산량은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제목 : H형강 재고, 8월말 0.9% 감소 유통용 가격 ‘동결’

일본제철의 유통업체 모임인 도키와회가 발표한 8월말 기준 H형강 재고는 18만4600톤으로 전월말 대비 1700톤, 0.9% 감소했다. 2개월 연속 줄었다.

대형 철골용 수요가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면서 출고가 입고를 넘어선 결과라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약 1%, 1900톤 정도 증가했다.

일본제철은 9월 계약, 10월 생산분 유통(미세우리)용 H형강 판매 가격을 전월과 같이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동결이다. 현재 재고는 적정수준이지만 일부 규격의 경우 유통업체 재고가 바닥을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목 : NSSC, 300계 선재 9~11월 계약분 5만엔 인하

일철스테인리스(NSSC)는 21일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선재의 9~11월분 계약가격을 전분기 대비 300계(Ni계)에 대해 톤당 5만엔, 약 6%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니켈계 선재 가격 인하는 2분기 연속으로 원료인 니켈 가격 하락을 반영했다. 기계, 나사 등에 주로 사용하는 400계(Cr계)는 동결한다.

최근 변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니켈 가격 급등으로 3개월에서 2개월로 조정했던 가격 변경 기준을 9월부터 다시 3개월로 조정키로 한 것이다.

9~11월분 가격 결정에 참고하는 7~9월 니켈 가격 평균치는 5~6월 대비 18.4% 하락했다. 전력요금 상승을 감안해도 원료 가격 하락폭이 컸다.
 

제목 : 공영제강, 10월 철근 판매가격 ‘동결’

공영제강은 21일 10월 판매분 철근 가격을 전체 사업소에서 공히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전기로의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약세 국면이 이어지다 최근 다시 상승하는 등 향후 가격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단 판매가격을 동결하고 시장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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