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확대 조성
현대차,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확대 조성
  • 김세움
  • 승인 2022.09.21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군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인근 몽돌해변에서 현대차 임직원들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트리플래닛 임직원 및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전북 군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인근 몽돌해변에서 현대차 임직원들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트리플래닛 임직원 및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는 21일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 4분기 중 강원 홍천에 1만6000㎡ 규모 숲을 새롭게 조성하고, 이달 말까지 전북 군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300㎡ 규모 자생정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의 경우 지난해 2만㎡ 규모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강원도 홍천군 새롭게 생겨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구상나무 3000그루와 아까시나무, 물푸레나무 각각 2500그루로 구성된다.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밀원수 아까시나무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꿀벌 멸종을 막고, 산불에 강한 물푸레나무는 연중·대형화되는 산불 예방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조성한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확장하고 기존에 조성한 숲의 유지, 보수에도 나선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인근 몽돌해변에 트리플래닛,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임직원, 신시도 인근 초등학생 등과 함께 동백나무, 산수국 등 나무 500그루, 비비추, 털머위 등 식물 850본 등으로 이뤄진 자생정원을 9월 말까지 추가 조성한다.

이번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이 완료되면 총 3만6000㎡ 지역에 1만2000그루의 숲이 생겨나 연간 약 85톤의 이산화탄소 및 250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6000여명의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7월에는 현대차 전주공장 임직원들이 전북 지역 청년들과 신시도 해안가를 조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방문객 중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던 친환경 숲 해설 프로그램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친환경 모빌리티 아이오닉 5를 타고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휴양림 내 전용 순환로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비롯한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