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현대차그룹,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 김세움
  • 승인 2022.09.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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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개막식.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2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개막한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지난 200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제주시민, 관광객 등 13만5000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문화예술 축제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후원사로 참여하며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한국의 대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로 자리 잡는데 기여해 왔다.

아트마켓은 페스티벌 핵심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단체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주요 활동 및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157개 문예회관과 234개 예술 단체가 부스를 꾸리고 전시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3개 팀을 초청해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이들의 활동이 폭넓게 홍보될 수 있도록 부스 전시를 지원한다.

또 페스티벌과 연계해 앞선 18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 대상자들이 공연하는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열었다.

갈라콘서트의 막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펠로(fellow)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의 암전 뮤지컬이 열었다. 이 공연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암전 속에서 시각 장애인 배우들이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는 게 특징이다.

이어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역대 수상자들이 뮤지컬 배우 박혜나, 영화배우 최대철과 함께 유명 뮤지컬 OST 10 곡을 실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의 슬로건 '다리를 넘어'의 의미를 살려 문예회관, 예술단체 그리고 관객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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