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건설, 민간부문 수주 집중…역대 최대 수주 전망
KBI건설, 민간부문 수주 집중…역대 최대 수주 전망
  • 김세움
  • 승인 2022.09.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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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건설이 올해 초 413억 원에 수주한 로지스웍스평택 복합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
KBI건설이 올해 초 413억 원에 수주한 로지스웍스평택 복합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

KBI건설은 19일 진광우 대표 선임 이후 민간부문 건설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I그룹은 앞선 지난해 7월 진광우 전무를 KBI건설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 진 대표는 1992년 회사의 전신인 갑을건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0년째 근무하고 있다.

진 대표는 오랜 엔지니어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부문 영업에 집중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작년 1407억 원 수주 실적의 99%를 이미 달성했고, 4분기 영업활동을 추가하면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경신할 예정이다.

KBI건설은 공공부문 위주 영업에 집중했던 2020년 연간 수주금액 474억 원 중 민간부문 비율은 39%로 18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9월 기준 전체 수주금액 1396억 원의 84%인 1172억 원을 달성해 민간부문 비율을 2배 이상 늘렸다.

KBI건설은 올해 초 로지스웍스평택에서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2842㎡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를 413억 원에 수주했다. 

또 5월에는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크린팩토메이션에서 발주한 '아산공장 리모델링 프로텍트'를 237억 원에 수주했다. 기존 1만4232㎡ 공장에서 5079㎡는 철거하고 8276㎡를 증축해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 총 7개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청년주택 신축공사'와 6월 서울 '자곡동 주차장시설 신축공사'를 각각 331억 원, 160억 원에 수주했고, 여서항 정비공사 144억 원, 평생학습관 및 장애인종합복지드림센터 169억 원 등 공공부문에서도 매출을 올렸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강력한 영업활동을 추진해 민간부문 공사 수주에 더욱 더 집중하며 국내 건설시장에서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베트남 물류시장에도 진출해 미래시장 먹거리를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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