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2.09.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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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시상식에는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김용제 한국공연프로듀서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학 공연 예술 축제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전국 대학 598개 팀의 1만5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본선 및 온·오프라인 시상식 누적 관객 수는 5만여명에 달한다.

시상식은 1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하고 화려한 구성으로 공연예술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최정원, 양준모, 차지연 등 대한민국 뮤지컬 톱스타들의 특별 축하 무대는 물론 마찬호 연출이 기획한 올해 참가자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이 외에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남긴 발자취를 담은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특별 관객으로 초청된 역대 참가자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환호를 이끌어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국 34개 대학 총 48개 팀의 대학생 160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경합을 펼쳤으며, 그 결과 최종 11개 팀(연극 5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2주간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경연을 펼치는 동안 절반 이상의 진출작이 매진을 기록해 청년 공연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심사 결과 한양대 연극영화과의 연극 '무지성의 집단지성'과 영산대 연기공연예술학과의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총 3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 외에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국내 최고의 대학 공연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도움을 준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와 이석준 배우에게 '공로상'과 '특별상'을 각각 시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상자로는 최정원, 전미도 등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이 함께하며 공연예술계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수상의 감동을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공연예술 인재 육성 플랫폼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 제작사 통합 정기오디션 ▲공연 제작 현장 견학 프로그램 H-Field 트립 ▲현역 공연예술계 선배들과 소통하는 H-Talk 콘서트 ▲프로 무대 데뷔를 위한 집중 트레이닝 프로그램 H-Star 라이징 캠프 등으로 청년 공연 예술인으로서 첫 걸음을 돕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위해 정진해 온 공연예술계 미래 리더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현장 관람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리신 분들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한국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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