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HEV, 독일 비교평가서 도요타 압도
기아 스포티지 HEV, 독일 비교평가서 도요타 압도
  • 김세움
  • 승인 2022.09.0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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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도요타 RAV4 하이브리드를 압도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스포티지에 대해 '한 세대 앞선 차'라고 평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호평은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도요타의 대표 모델인 RAV4 하이브리드를 큰 점수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우토 빌트는 이번 평가에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을 집중 분석했다.

스포티지는 이중 ▲바디 ▲편의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등 4개 항목에서 앞서고, ▲친환경성에서 동점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563점으로 540점을 받은 RAV4를 제쳤다.

아우토 빌트 측은 "스포티지는 공인연비와 거의 유사한 100km당 7.1리터의 연료소비량으로 신뢰를 주고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며 "더욱 민첩하고 정확하게 움직여 자신감 있게 운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하며, 16.7km/ℓ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과 함께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앞선 6월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PHEV SUV 모델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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