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표 철강사 JSW스틸은 최근 내셔널스틸홀딩스(NSHL)와 철스크랩(고철) 파쇄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SHL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금속 재활용, 수집 및 가공업체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금속 가공 및 재활용과 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합작 벤처기업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게 되며, 합작사 이사회는 총 4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JSW스틸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기계, 기술 노하우 및 관련 공정을 적절히 활용해 인도에 스크랩 파쇄 시설을 설립할 것"이라며 "이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CO2 배출 집약도를 42% 절감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JSW스틸은 인도 오리사에 연산 1320만 톤 규모 그린필드 방식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와 미국 등 자회사를 합한 생산능력은 총 2800만 톤으로, 오는 2025년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3750만 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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