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약 66.7억 달러 수주, 목표 대비 75% 달성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3112억 원 규모로,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운반선의 발주는 전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와 불안한 대외 상황에 따라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1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지난해 연간 15척을 수주한 실적을 뛰어 넘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중연료추진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9척/기 약 66억7000만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7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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