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스틸은 최근 국영 철강사 '닐라찰 이스팟 니감 리미티드(NINL)'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해 연내 1억2600만 달러(한화 약 1645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타타스틸은 지난달 4일 자회사 타타스틸 롱프로덕츠(Tata steel Long Products)를 통해 NINL 지분 93.7%를 1210억 루피(1조9941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투자금은 폐쇄된 공장을 재건하고 기존 설비를 보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분 재가동 예정일은 오는 10월 중으로 관측된다.
또 현재 보유 부지와 NINL의 공장 사이의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6000에이커(약 736만 평)에 이르는 부지를 생산단지로 들일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NINL의 봉형강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연간 400~500만 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600만 톤급 펠릿 공장도 연내 시운전에 들어간다.
타쳇 비스와나스 나렌드란(Thachat Viswanath Narendran) 타타스틸 대표는 "석 달 안에 고로와 일부 시설을 재가동할 것"이라며 "다만 코크스 오븐이 2년 간 가동을 멈추면서 모든 시설을 복원하는데 적어도 반년 이상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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