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Daily] 철강재 8월 첫날 큰 폭 상승 vs 철광석 2일 연속 하락
[ChinaDaily] 철강재 8월 첫날 큰 폭 상승 vs 철광석 2일 연속 하락
  • 김종혁
  • 승인 2022.08.0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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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철근 등 7월 중순 이후 상승세 지속
하반기 수요 개선…부동산 불확실성 여전
철광석 117달러 기록 이후 2일 연속 하락
'감산 공감대' 하반기 수요 가격 하향 관측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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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은 8월 첫 날 주요 품목에 걸쳐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폭도 비교적 컸다. 철광석은 2일 연속 하락해 대조됐다. 철강 시장은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반면 철광석은 하반기 조강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엇갈린 행보다. 

1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4170위안으로 전주 마감일(7/29)보다 120위안 상승했다. 열연은 4100위안으로 80위안 올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각각 270위안, 180위안 높은 수치다. 내수 가격은 6월 폭락세가 본격화 된 이후 7월 중순부터 보름 이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냉연, 도금재, 선재, 후판 등 주요 품목도 일제히 상승을 기록했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 가격은 4093위안, 열연은 4042위안으로 79위안, 54위안 각각 상승했다. 장중 한 때 4%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하반기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주요 제철소들은 8월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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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은 2일 연속 하락했다. 같은 날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2.0달러로 전날 대비 2.2%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117.4달러에서 2일 연속 하락세다.

정부는 하반기 생산을 제한할 방침이다. 철강업계도 감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장기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철광석 수요와 가격은 하향세로 무게가 실린다. 

중국철강협회(CISA) 허원보 회장은 지난달 29일 6차 총회에서 철강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비롯해 가전, 컨테이너 등 기타 산업 회복을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제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기계 자동차 조선 등은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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