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코리아, 국내 전 사업장 ASI 인증 취득
노벨리스코리아, 국내 전 사업장 ASI 인증 취득
  • 김세움
  • 승인 2022.06.30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전경.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전경.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30일 자사 모든 사업장이 알루미늄 글로벌 표준 설정기관 ASI(Aluminium Stewardship Initiative)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자사 영주 공장과 울산에 위치한 합작법인 울산알루미늄에서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ASI 실행표준은 알루미늄 생산에 대한 환경, 사회, 지배 구조 원칙을 정의하며 인증 취득 기관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보증한다.

또 ASI 원자재 이력 추적 관리 표준은 실행 표준을 보완해 알루미늄 생산뿐만 아니라 원자재 조달 및 관리 전반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이뤄짐을 인증한다.

노벨리스는 ASI의 두 가지 인증을 모두 취득하면서 공인된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에 대한 아시아·글로벌 고객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할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노벨리스는 전 세계 모든 생산공장에서 ASI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물론 유럽 내 모든 공장이 ASI 인증을 완료했다. 남미에서는 노벨리스 브라질 핀다 공장이 ASI 실행표준 인증을 받았으며, 북미에서도 ASI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오는 2050년까지 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탄소 배출 30%, 에너지·물 사용 10%, 매립 폐기물 20% 감축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은 알루미늄 재활용 확대다. 국내에서는 경북 영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2월 울산알루미늄에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640억 원)를 투자해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는 연간 10만 톤의 저탄소 알루미늄 시트 잉곳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올 10월 착공해 2024년 초 완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노벨리스 코리아가 공급하는 모든 제품이 ASI 기준에 부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SI 인증 완료로 노벨리스는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최고의 공급업체이자 파트너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