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거점 도약
포항시, 그린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거점 도약
  • 김세움
  • 승인 2022.06.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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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 산단 대 개조(포항권) 사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는 2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 산단대개조 포항권 사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경북 포항시는 최근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 산단 대개조 포항권 사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열린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 산단 대개조 사업은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산단 대개조 지역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그린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삼았다.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887억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3대 중점과제, 9대 실천과제과 30개 세부사업을 수립해, 2025년까지 일자리 약 2000개 창출, 첨단 스마트 팩토리 100개 보급, 온실가스 10% 저감 등을 추진한다.

또 저탄소 철강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철강 환류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청정금속소재 산업화, 디지털 전환 대응 스마트 제조 신산업화 전략 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구축, 그린 인프라 정비 등 탈 탄소 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재편해 '청정금속소재 기반 신산업 거점 산단'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경주는 영세 노후 산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포항·영천과의 연계 협력 강화와 스마트 실증 인프라 중심 산업기반 마련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전진기지로 재도약을 노리며, 영천은 기존 기업들 간 R&D 협력 강화로 차세대 그린부품소재 R&D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비전선포식은 산단 대개조 포항권 사업의 첫걸음"이라며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을 통해 포항권 경제를 활성화해 산단이 살고, 지방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 수 있도록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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