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역 내 의인 초청행사 진행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역 내 의인 초청행사 진행
  • 김세움
  • 승인 2022.06.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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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6일 포항스틸러스와 김천상무의 경기 킥오프 전, 포항 지역 의인들을 초청해 시축 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6일 포항스틸러스와 김천상무의 경기 킥오프 전, 포항 지역 의인들을 초청해 시축 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김천상무간 경기 킥오프 전 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의인과 가족·동료를 초청해 시축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행사에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수형 포스코휴먼스 대리와 최다래·박진수 씨, 포항남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이성욱 포롤텍 대리 등 4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청암재단이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제정한 제도다. 이후 현재까지 총 57명의 포스코히어로즈가 선정됐다.  

이날 참석한 이수형 대리는 2019년 화재로 불타고 있는 주택에 뛰어들어 일가족 4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최다래·박진수 씨는 올해 1월 포항시 북구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길에 뛰어들어 잠든 주민 7명을 깨운 뒤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

이성욱 포롤텍 대리는 올해 4월 여성을 성추행하려던 5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항제철소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웃들을 위기에서 구한 의인들에게 스카이박스 관람 지원과 유니폼 증정, 포항스틸러스 지정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수형 대리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후 지난 3월 포스코휴먼스에 특별채용됐다.

이수형 대리는 "포스코의 지속적 관심과 배려에 저와 가족이 감사를 느낀다"며 "포스코의 가족이 된 만큼 포스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살겠다"고 말했다.

또 박진수 씨 가족은 "아들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환대해주시니 부끄럽기도 하다"며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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