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료탄 3일간 30달러 이상 '뚝'…석탄 생산 급증세
中 원료탄 3일간 30달러 이상 '뚝'…석탄 생산 급증세
  • 김종혁
  • 승인 2022.06.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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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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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철용 원료탄 수입 가격은 최근 3일간 30달러 이상 급락했다. 4월 이후 90달러 이상 떨어졌다. 석탄 수급이 개선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2일 중국의 제철용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17.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3.5%(15.0달러), 전주 마감일(17일) 대비로는 71.%(32.0달러) 하락했다. 

4월 말 대비로는 17.9%나 떨어진 수치다. 

글로벌 철강 및 원료 하락세도 영향을 주고 있지만, 중국 내 석탄 수급이 개선되면서 하락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석탄 생산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5월 중국 내 석탄 생산량은 3억700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1~5월 누계로는 18억1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났다. 코로나 봉쇄조치 해제 이후로는 운송 선적 등 물류도 정상화되면서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중국은 올해 3억 톤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지역의 광산은 석탄 생산을 늘리는 추세다. 

호주의 수출 가격도 동반 하락세다. 

같은 날 원료탄 수출 가격은 저휘발성 프리미엄급 기준으로 FOB 톤당 373.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0.3% 소폭 하락했다. 전주 마감일 대비로는 1.2% 떨어진 수치다. 앞서 4월 말과 5월 말 대비로는 28.0%, 15.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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