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세계 5월 조강량 감소 '기저효과'…中 '3번째 기록' 印 17% 급증
[해외토픽] 세계 5월 조강량 감소 '기저효과'…中 '3번째 기록' 印 17% 급증
  • 김세움
  • 승인 2022.06.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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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글로벌 5월 조강생산량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회복국면에서 대폭적인 증산이 이뤄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중국은 사상 3번째로 많은 양을 생산했다. 인도는 조강생산량 '톱10' 국가 중 유일하게 대대적 증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세계 64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억695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전세계 '톱10' 국가별 생산을 보면 중국 생산량은 9660만 톤으로 사상 3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지만, 작년 5월은 사상 최고 기록이었다. 4월(9278만 톤)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9천만 톤'을 돌파했다. 

2위인 인도는 1060만 톤으로 무려 17.3% 증가했다. 늘어난 물량만 160만 톤에 달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나머지 국가는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일본은 810만 톤으로 4.2% 줄었다. 미국은 720만 톤, 러시아는 640만 톤, 한국은 580만 톤으로 4.2%, 2.6%, 1.4% 감소했다. 이 외에 독일(320만 톤), 터키(320만 톤), 브라질(300만 톤)도 11.5%, 1.4%, 4.9% 줄었다. 특히 이란(230만 톤)은 17.6% 급감해 '톱10' 철강 생산국 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생산량은 1억2680만 톤으로 1.7% 줄었다. 유럽연합(EU)과 북미는 1290만 톤, 990만 톤으로 각각 6.8%, 4.0% 감소했다. 

기타 유럽(410만 톤), 남미(380만 톤), 지중해(350만 톤), 아프리카(110만 톤) 등 나머지 지역도 최소 1.7%에서 최대 18.9% 급감했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CIS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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