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발레, GEM매칭펀드 통해 국내 인재육성 지원
포스코-발레, GEM매칭펀드 통해 국내 인재육성 지원
  • 김세움
  • 승인 2022.06.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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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발레가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포스코와 발레가 GEM매칭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포스코와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 발레(Vale)는 22일 GEM매칭펀드를 통해 국내 학생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철 포스코 원료2실장, 루이스 알케레스(Luis Alqueres) 발레 도쿄지사 판매총괄, 김태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GEM매칭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GEM매칭펀드 조성 MOU를 체결하고 2년 동안 총 20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한국과 브라질에 1년씩 번갈아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첫해는 발레 철광석 광산 소재지 인근 마라바(Marabá) 지역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지원했다.

올해는 아동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 청소년 30명을 지원한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술 습득과 진로 탐색을 위한 장학금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도서, 진로 설계 코칭 및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철 포스코 실장은 "광산업계와 철강업계, NGO가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고, 루이스 알케레스 발레 총괄은 "장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를 계획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포스코는 2019년 철강사와 원료공급사 간 최초로 글로벌 매칭펀드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해외 10개 공급사와 함께 총 2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광산지역 인재 육성, 숲 조성,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활용되어 왔다. 

포스코는 향후 더 많은 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GEM이라는 이름처럼 사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데 지속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와 발레는 ▲펠렛생산 합작법인 설립 ▲그린스틸 생산을 위한 탄소중립 연구협력 ▲GEM 매칭펀드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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