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한철 고철價 인하 재시동…물동량 감소 관측
대한 한철 고철價 인하 재시동…물동량 감소 관측
  • 김종혁
  • 승인 2022.06.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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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들은 고철 가격 급락이 철근 하락으로 영향을 줄 것을 우려, 고철 인하에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제강사들은 고철 가격 급락이 철근 하락으로 영향을 줄 것을 우려, 고철 인하에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영남권 전기로 철근 메이커들이 국내 철스크랩(고철)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YK스틸)은 22일부터 고철 전등급에 걸쳐 톤당 1만 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도 같은 내용의 인하를 실시한다. 

단가 인하 이후 영남권 중량A 가격은 톤당 61만 원, 경량A는 59만 원으로 조정된다. 

앞서 현대제철은 20일부터 인천 당진 포항 3개 공장에서 생철과 슈레디드 등급을 톤당 1만 원 인하했다. 다른 등급은 이번주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시중 물동량 및 제강사 입고량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가격 인하는 4월 중순부터 3개월째다. 

일본 H2(경량) 등급의 수출 가격은 FOB 톤당 5만 엔에서 5만2000엔 수준으로, 한국 도착도 기준 54만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고철 가격은 수입산보다 높은 상태로, 당분간 글로벌 하락 추세에 동행할 전망이다.

다만, 철근 가격도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 유통 거래 가격은 국산 기준 117만 원으로, 5월 120만 원에서 3만 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제강사들은 고철 가격 급락이 철근 하락으로 영향을 줄 것을 우려, 고철 인하에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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