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6기 코크스공장의 성공적 공사 수행과 안정 조업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화벽돌에 글을 새기는 '연와 정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행사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과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내에 마련한 내화벽돌에 기업시민(企業市民), 장수(長壽), 영속(永續), 안전(安全) 등 14가지 휘호를 남기며 성공적 건설과 공사과정의 안전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지난해 7월 1일 착공한 이번 공사는 포스코 코크스공장 신예화의 첫 걸음으로, 포스코는 현재 운영 중인 총 4기의 코크스공장을 순차적으로 신예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산 150만 톤 규모 신설 공장에는 7.6m 높이 대형 코크스 오븐 설비가 적용돼 생산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3단 연소 구조로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건식 소화설비(CDQ)를 적용, 코크스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항제철소는 총 투자비의 80%가량을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해 국내 산업을 육성하고 건설 기간 동안 총 70만6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향후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안전한 현장 조성과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힘쓰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