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고철價 '300달러대' 진입…亞 동반 하락세
터키 고철價 '300달러대' 진입…亞 동반 하락세
  • 김종혁
  • 승인 202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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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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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미국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 수입 가격은 300달러대로 진입했다.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아시아 시장도 급락세로, 앞으로 추가적인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무역업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터키의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380달러 내외다. 일주일 새 45달러 급락하면서 2020년 12월 350~36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최근 1개월 하락폭은 100달러에 달했고, 하락이 본격화 된 3월 중순 이후로는 280달러나 미끄러졌다. 

수요는 여전히 침체된 상태로, 특히 러시아산 저가 투매 물량은 하락의 뇌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러시아산 A3(중량) 등급 수출 가격은 360달러 수준. 앞으로 저점을 가늠하기는 점이 시장으 더 위축시키고 있다. 

아시아 시장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만의 컨테이너 수입 가격은 HMS No,1&2(8:2) 등급 기준 CFR 톤당 430달러다. 전주보다 10달러 하락했다. 미국 서부지역발 아시아향 대형모선 가격은 440달러 내외다. 이번주 45달러 급락했다. 컨테이너와의 격차는 이례적으로 10달러 내외로 크게 좁혀졌다. 올해 1월부터 6월 최근까지 평균 격차는 70달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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