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7월 STS제품 10만 원 인하…GS강종 20만 원↓
포스코 7월 STS제품 10만 원 인하…GS강종 20만 원↓
  • 김세움
  • 승인 2022.06.16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사 원가부담 고려 인하 결정
GS강종 수입산 저가 유통 대응

포스코가 7월부터 스테인리스(STS) 300계 제품 가격을 톤당 10만 원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입 대체 강종은 20만 원 인하한다.

회사 측은 "원료 가격, 시황 등이 불안정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수요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들의 원가 부담을 감안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대체재인 GS강종은 20만 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수입재가 특별 할인 등을 통해 저가에 유통된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원재료인 니켈 가격은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으로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LME 니켈 가격은 2만6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유럽, 미국 주요 스테인리스 철강사들은 6월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를 5월 상승분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ME 니켈 재고량은 7만 톤 수준으로 여전히 수급이 타이트하고,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니켈 및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수 없다.

포스코는 이같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국내 고객사들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