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中 한국향 열연 냉연도금재 오퍼價 큰 폭 인하
[핫이슈] 中 한국향 열연 냉연도금재 오퍼價 큰 폭 인하
  • 김종혁
  • 승인 2019.10.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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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10달러 인하 이후 3주만에 15달러 인하
열연 468달러 포스코산 대응재와 10만원 격차
추가 하락 가능성에 수요부진...신규계약보다 재고조정
< 사진 = 페로타임즈 DB >

중국의 본계강철이 한국향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했다. 중국 내수 가격은 물론 한국, 동남아 시장에서의 가격하락세와 수요부진 등이 영향을 줬다. 특히 이달 초 10달러 인하한 이후 3주만에 더 큰 폭으로 내렸다. 아울러 냉연도금재도 10달러 이상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수출 주력인 본계강철은 12월 선적분 한국향 열연(SS400) 수출 가격을 CFR 톤당 468달러로 제시했다. 이전보다 15달러 인하했다. 이달 초 483달러로 9월보다 10달러 내린 이후 2주 동안 동결했지만 이번에 인하폭을 키웠다.

그동안 동남아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지속, 최근 420~430달러까지 앞서 하락했다. 한국 시장 역시 하락세가 계속되는 한편 계약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냉연도금재도 함께 인하했다.

냉연코일(CR)은 513달러로 열연과 같은 폭으로 인하했고, 아연도코일(GI)은 583달러로 10달러 내렸다. 산세코일(PO)는 508달러로 15달러 낮아졌다.

이번 오퍼 가격은 국내 시장이 약세를 지속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란 지적이다. 이번 오퍼 가격을 원화로 하면 열연 기준 약 55만원, 포스코산 대응재(GS) 거래 가격은 톤당 65만원이다. 10만의 큰 격차는 하락 압력을 높일 것이란 의견이다.

수입 계약에는 아직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중국의 오퍼 및 국내 내수 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의 수요부진 상황은 최소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 우세한 실정이어서 신규 계약보다 재고 조정에 무게를 둘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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