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가스총회서 '친환경 미래 비전' 제시
포스코, 세계가스총회서 '친환경 미래 비전' 제시
  • 김세움
  • 승인 2022.06.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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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최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에서 친환경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코 전시관 전경.
포스코는 최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에서 친환경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코 전시관 전경.

포스코는 최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에서 친환경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세계가스총회는 세계에너지총회(WEC), 세계석유회의(WPC)와 더불어 글로벌 3대 에너지 행사 중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면 국제행사로, 전 세계 에너지 관련 기업인과 각국 정부·국제기구 관계자, 학계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개막일 전시회에는 엑슨모빌, 쉘,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에너지사와 국내 SK, KOGAS 등 150여개 기업이 '가스 기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 전시관은 미래 에너지 사업 내 소재 방향성을 알리고, 글로벌 에너지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데 집중했다.

전시관을 들어서면 'Steel Enables a Green Tomorrow'라는 친환경 슬로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는 무화석강 제조가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의 첫번째 단추라는 점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고유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에너지 생산 설비 및 운송 수단에 사용되는 친환경 강재 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도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린어블은 '친환경(Green)'과 '가능하게 하다(Enable)'의 합성어로 철을 사용해 청정 에너지를 만들고, 이 에너지는 통해 무화석강을 만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풍력, 태양광, 수소 에너지 설비에 사용되는 강재를 각각 Greenable Wind, Greenable Solar, Greenable H2로 구분한다.

이외에도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에너지인 LNG 생산, 수송에 사용되는 강재에 대한 정보도 선보였다. 특히 부스 한 켠에는 포스코 고망간강을 사용한 LNG 연료추진선 모형과 LNG 저장 탱크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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