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용 원료탄 급락세…일주일 새 50달러 이상 '뚝'
제철용 원료탄 급락세…일주일 새 50달러 이상 '뚝'
  • 김종혁
  • 승인 2022.06.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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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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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지난 한 주 급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수입 가격은 3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호주 수출 가격은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9일 중국의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04.4달러로 5월 말 대비 11.4%(52.2달러) 급락했다. 전날 대비 3.5% 하락하면서 1일 464.8달러에서 영업일 기준 6일 연속 떨어졌다. 

현재 가격은 3월 초 수준으로, 지난달 19일 562.0달러로 고점을 찍었다. 

호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378.0달러를 기록했다. 4월7일(396.0달러) 이후 처음으로 4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5월 말 대비 15.3%(53.0달러), 전날 대비로는 3.8% 하락했다. 

최근 하락은 제철소들의 수익성 악화와 함께 원가부담에 따른 가격 저항감이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원료탄 가격은 강세 전망이 그동안 힘을 받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석탄 수급 차질과 함께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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