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용 원료탄 6월초 반등…인니産 석탄 폭등
제철용 원료탄 6월초 반등…인니産 석탄 폭등
  • 김종혁
  • 승인 2022.06.0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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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가 464.8달러 1.8% 상승
호주산 수출 439.0달러 1.9% 상승
인니산 석탄 17%↑ 인도 수요 급증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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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 원료탄(강점결탄) 가격은 6월 초 반등했다. 석탄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앞으로 상승 추세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중국의 원료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64.8달러로 전날 대비 1.8% 상승했다. 4월 말 대비로는 14.0%(75.9달러) 하락한 수치로, 5월 최고 562달러(19일)로 최고점을 찍은 뒤 31일 456.6달러로 마감했다. 

호주의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39.0달러로 1.9% 상승했다. 5월 535.3달러(19일)를 정점으로 월말 431.0달러까지 조정을 받았다.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 

2일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2764위안으로 전날보다 75.5위안(11.3달러) 상승했다.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석탄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격도 폭등세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 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6월 전력용 석탄 HBA 기준 가격은 323.91달러로 17%(48.27달러) 급등했다고 밝혔다. 4월 28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폭등세가 계속됐다. 전력위기를 겪는 인도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웅 프리바디(Agung Pribadi)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 공공정보서비스협력국장은 4일 "인도 정부가 국내 발전소의 석탄 공급 제약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에서 석탄 수요는 계속 급증할 전망이다. 유럽의 경우 8월부터 러시아산 수입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고, 한국과 일본은 '석탄 피크' 시기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재고 비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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