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특-KAI, '위드코리아팀' 컨소시엄 MOU 체결
세아창특-KAI, '위드코리아팀' 컨소시엄 MOU 체결
  • 김세움
  • 승인 2022.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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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 '위드코리아팀(With Korea Team)' 컨소시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
세아창원특수강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 '위드코리아팀(With Korea Team)' 컨소시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창원특수강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위드코리아팀(With Korea Team)' 컨소시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체결식에는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위드코리아팀은 세아창원특수강과 KAI 외에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7개 협력사로 구성된 연합 협의체로, 알루미늄 등 항공기용 압출·단조소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아창원특수강은 원소재 생산과 공정 진행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KAI는 공정 기술 개발과 승인 등 전 과정을 주관하게 된다.

양사는 소재 국산화 성공 시 공급 안정을 통해 원가경쟁력은 물론 생산일정 단축·운송비 절감 등 수출 경쟁력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0% 수입산 알루미늄 압출재는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공급 과정 내 탄소발자국을 줄여 유럽·미국 등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탄소중립도 충족이 가능하다.

KAI는 앞서 2019년 '항공소재개발연합'을 발족하고, 첨단 항공소재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군수품뿐 아니라 민항기 기체 부품도 국산화 소재를 적용한다.

현재 알루미늄 압출재와 타이타늄 압연재, 분말 등 항공소재 20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의 표준품 15종 등 총 35종의 국산화가 완료됐다.

KAI는 해외 유망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위험분담투자에 참여해 생산물량 확보 및 글로벌 거점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는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 소재 개발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은 "국내 항공용 소재 시장은 1조1200억 원 규모"라며 "소재부품 국산화를 확대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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