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유치
포항시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유치
  • 김세움
  • 승인 2022.05.30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국가 공모에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사업'이 선정돼 국비 13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준공된 강관기술센터.

경북 포항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국가 공모에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사업'이 선정돼 국비 13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속적층제조란 분말층을 주어진 패턴에 따라 국부적 용융을 통해 한층한층 쌓는 방식의 금속소재부품 제조 공정을 의미한다. 이는 수십여개 부품을 제작·조립하지 않고 한 번에 완제품을 만들어 철강, 항공, 소형모듈 원전 등 다양한 분야로 접목할 수 있다.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148억5000만 원(국비 135억 원, 지방비 13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주관 연구기관 포스텍은 ▲적층제조용 최적 합금개발과 분말제조기술 확보 ▲헤테로제닉 포함 적층소재 최적화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차세대 에너지용 이종접합 적층소재와 모빌리티용 경량 적층소재 개발 ▲산학연관 인재육성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금속적층 제조용 합금 분말 소재시장을 선점하고 제조공정 혁신으로 금속분야 등에 응용돼 시너지가 극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3D프린팅 금속재료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해외 21만4000만 달러, 2024년 국내 8100만 달러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철강산업을 선도해 나가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